무등복지원, 장애인복지관 운영포기
상태바
무등복지원, 장애인복지관 운영포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5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 동구 "구민 의견수렴 후 후속조치"
[광주=광주타임즈] 이현규 기자 = 특혜 논란과 원장의 비리로 물의를 빚은 광주 동구장애인복지관 위탁 기관이 선정 포기의사를 전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무등복지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법인대표의 개인적 불법행위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무등복지원은 이어 "본 법인은 지난 5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동구장애인복지관 수탁운영 신청에서 최고점수로 선정됐다"며 "그러나 선정 이후 곧바로 관장 내정자에 대한 보은 논란이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졌고 전 법인대표의 개인적 불법행위까지 연관 지어 지나친 정치적 공세를 끊임없이 제기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적·법률적인 문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못하고 진정성이 없고 명분 없는 사안만을 놓고 정치 이슈화 하려는 의도에 대해 크게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법인은 동구 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을 하는데 있어 행정적·법률적인 절차적 하자가 전혀 없어 사업 추진을 강행할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 되면 복지관 개관이 무기한 연기돼 이용을 기다려온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에게 불편을 줄게 자명한 사실이다"며 "장애인복지관의 개관을 기다려온 지역주민과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을 포기하고 장애인복지관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악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 위탁기관이 선정을 포기함에 따라 동구청은 사회복지 관계자, 구의원 등의 의견을 모아 새로운 사회복지 법인을 선정 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