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문 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겨울철 빙판길 안전운행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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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문 보성소방서 현장대응단] 겨울철 빙판길 안전운행 TIP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2.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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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최근 12월 10일 오전 6시 15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사거리 서울방향 편도 3차로에서 차량 24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2명이 다치고 2시간가량 도로가 마비가 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 빙판길 차량사고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런 빙판길 차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몇 가지 자동차 안전운행 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출발 전 차량점검은 필수!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차량에 쌓인 눈을 모두 제거하고 냉각시 운행은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어 2~5분 동안 예열 후 출발합니다. 또한 배터리는 영하의 날씨에서 평소보다 성능이 저하되므로 항상 점검이 필요하다.

둘째, 눈길이나 빙판길 출발 시에는 2단으로!

평소와 같이 1단으로 출발하면 차의 강한 구동력으로 인해 쉽게 미끄러질 수 있다.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수동차량의 경우 기어를 2단으로, 오토차량의 경우에는 저단 기어로 출발해야한다.

셋째, 앞차 바퀴자국 따라 서행운전!

먼저 지나간 앞차량의 바퀴자국을 따라가면, 옆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막아주고 눈 속에 숨어있는 돌멩이와 같은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다. 또한 빙판길은 제동거리가 최대 3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규정 속도보다 20% 서행하고 차간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

넷째, 급제동은 No! 엔진브레이크 Ok!

눈길·빙판길에서의 급제동은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되도록 엔진브레이크를 이용하여 기어변속으로 정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오토차량의 경우는 ‘+/’-쪽으로 변속레버를 옮겨 수동으로 변경한 후, 계기판을 확인하며 서서히 내려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겨울철에 과속하지 않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가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사고를 방지하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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