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서 수사지원팀 유지혜]휴가철 인터넷 사기 피해, 알면 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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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서 수사지원팀 유지혜]휴가철 인터넷 사기 피해, 알면 당하지 않습니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8.0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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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광주타임즈]‘편리함’과 ‘저렴함’ 의 매력을 지닌 인터넷 쇼핑.

오늘도 인터넷 쇼핑의 매력에 빠져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물건을 주문하고 입금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만큼 사기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휴가철, 더 저렴하고 더 좋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오늘도 인터넷을 서핑하고 있을 여러분에게 이용하기 전 인터넷 사기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 거래 게시물의 게시자 이름과 입금 받는 예금주의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게시자와 예금주가 다를 경우, 대포통장을 이용한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대포통장에 무통장입금 인터넷 폰뱅킹으로 입금시킨 금액은 지급정지나 입금반환 청구가 어렵기 때문에 명의자가 다른 통장의 경우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물품거래 가액이 1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수표로 입금하는 것이 좋다.

수표로 입금하면 다음날 3시까지는 출금이 불가능하여 사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거래전 휴대폰 이외 집과 직장 전화번호를 요구한 후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면 금상첨화이다.

둘째, 제품 상태를 물어보면 다른 설명 없이 즉각적으로 “좋아요, 최상입니다.” 라고 대답하거나 한 가지 물건이 아닌 여러 물건을 한꺼번에 내놓는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셋째, 다중피해 인터넷사기는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싼 가격에 판다고 속이고 물품대금만 받아 챙기는 범죄로 해외 유명상품을 저가로 공동구매 한다는 광고에 조심하고 허위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한 피해사례가 많다.

생소한 쇼핑몰일 경우 반드시 검색을 통해 피해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직거래의 경우 위조된 신분증을 이용하는 사례가 있어 가급적 안전거래사이트를 이용해 거래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사기조회를 해보시는 게 좋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미리 조회해 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사이버 안전국에 접속한 뒤 예방정보에 거래대상 휴대폰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인터넷 사기 피해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인터넷 사기피해를 당한 경우, 사기 판매자와 주고받은 전화번호와 문자, 대화녹음내용, 판매자가 게시한 판매글 등의 증거자료를 꼭 보관해 인터넷 사이버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 또는 가까운 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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