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이철환 전남대 교수)는 30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광주시의원 의정비를 5084만원으로 확정해 광주시장과 시의회에 통보키로 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광주지역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의정비 잠정액 5098만 원이 \'다소 높다(53.1%)\'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이보다 0.3% 인하된 5084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4960만원 대비 2.5% 인상한 금액으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 2.8%보다는 0.3% 포인트 낮다.
광주시는 지난 4일 시의회,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통장협의회 등 단체별로 추천을 받아 10명으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벌였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12월 제21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런 의정활동비 지급을 담은 \'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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