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지원금 일천만원 지급, 셋째아 자녀 증가
[완도=광주타임즈] 정현두 기자 = 완도군이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처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출산장려를 위한 양육지원금’사업으로 셋째아 자녀 증가가 뚜렷이 나타나는 등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2013년 사업예산 13억원을 확보해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장려금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첫째아와 둘째아는 100만원씩 셋째아는 1,000만원, 넷째아는 1,100만원 이후 출생아는 계속 100만원씩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
완도군은 2009년 4월 발빠르게 “출산장려를위한양육비지원조례” 제정해 지금까지 1천3백여명의 가정에 양육비를 지원했으며 그중 셋째아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이 21%를 차지 할 만큼 출산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합계출산율은 2011년 완도 1.81으로 전국(1.24), 전남평균(1.56)을 앞서고 있다.
(합계출산율(TER) : 한여성이 가임기간(15~49)동안 낳을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자녀의 수)
또한 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 시술비 등 시술의료비를 1인당 1회 180만원을 4회까지 지원하는 등 난임가정에 아이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축하용품 지원은 물론 결혼 및 임신을 계획하는 가임여성에게 풍진항체 검사를 무료로 실시해 유산 또는 기형아 출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군보건의료원은 “모든 임산부들은 보건의료원 또는 관할 보건지소에서 기본건강 체크와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출산장려시책개발 등 출산친화적 환경조성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완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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