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환경연구원, 업체 7곳 검사
[광주=광주타임즈] 조영준 기자 =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광주지역 초ㆍ중ㆍ고교에 식육과 우유를 공급하는 업체 7곳에서 수거한 축산물 75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검사는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광주시와 합동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각급 학교에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공급하는 식육 가공업체 3곳에서 수거한 식육 가공품 55건과 유제품을 공급하는 업체 4곳에서 수거한 우유류 20건의 성분규격 적합 여부를 조사했다.
특히 소고기는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해 공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우유전자 검사도 실시했다.
검사 결과, 식육과 우유류 75건 모두 축산물 가공기준과 성분규격의 기준에 ‘적합’하고, 한우유전자검사에서도 모두 한우인 것으로 판정돼 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축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택 축산물검사과장은 “이번 검사 결과가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업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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