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고품질로 전국적 특산품 자리 잡아
11~12월에 꽃이 피어 다음해 4~6월에 수확하는 비파는, 완도군에서 향토사업 육성사업에 공모하여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새로운 대표 고품질 특산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열대성 과일이다.
완도군은 80ha에 이르는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확보하여 많은 양의 비파를 전국에 유통하고 있으며, 비파를 이용한 비파와인·비파된장·황금비파즙 등의 가공식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완도비파는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교차된 지점이어서 당도가 높아 갈증을 해소하며, 폐질환·기침·각혈·아토피질환 치료 및 다이어트·피부미용에 탁월하며, 비파나무 한그루가 있는 가정은 아픈 사람이 없다하여 무환자나무로 불리며 허준의 스승이 반위(요즘의 위암)을 고치기 위해 사용했던 열매로도 유명하다.
6년전 완도에 귀농하여 3년째 비파재배를 하고 있는 양동근?고영미 부부는 “광주 신세계백화점이나 완도 하나로마트에서 유통판매를 시작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 안정적인 수익에 도움이 되었으며, 완도를 관광하고 직접 저희 비닐하우스를 찾아 출하시기를 물어보는 많은 관광객 덕분에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파가격은 1Kg당 30,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에 약간의 흠이 있는 비파의 경우에는 시중가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거나 새로운 가공제품을 만드는데 이용하여 버릴 게 없는 열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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