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선인들의 숭고한 5월 정신을 계승
[광주=광주타임즈] 김민성 기자 = 광주시 북구가 5·18민주항쟁에 관심이 많은 북구청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5?18역사현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늘 개최하는 이번 역사탐방은 5.18민주화운동 제33주년을 기념하고, 5?18의 진정한 역사적 의미를 깨달아 우리지역 선인들의 의로운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민주·인권도시로서의 북구의 위상과 자부심을 높여 나가자는 뜻에서 시작되었다.
5?18기념재단 오월지기 안춘미 해설사의 생생한 해설과 함께 진행될 이번 행사는 마지막 시민군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톨릭센터까지 금남로 걷기 체험을 실시하며, 5·18최초 시발지인 전남대학교를 거쳐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등 다양한 역사적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북구는 신규공직자 및 청년간부를 대상으로 5·18 묘역을 정비하고영령들의 숭고한 참뜻을 기렸으며 오는 15일에는 송광운 북구청장 등 간부공무원 85명이 단체로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해 광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갖을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공직자 먼저 5·18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의로운 땅 호남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광주의 과거와 현재의 정체성을 찾아보고 세계속의 민주·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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