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촌지역 올해말까지 완공
[광주=광주타임즈] 박문열 기자 = 농촌마을 하수도사업을 추진중인 광주시가 남구 지석동 삼정마을과 승촌마을 등 대촌지역 2곳을 올해말까지 완공하기 위한 정부 추경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시는 개발이 낙후된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하천 등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농촌마을 하수도사업을 시작, 2020년까지 총 42곳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촌마을 하수도사업은 총사업비 655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 지원은 458억원(70%)으로 비교적 정부 지원율이 높은 사업이다. 하천의 목표 수질을 정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할당량)을 설정해 배출하는 정부의 수질오염총량 관리제도를 이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까지 10곳을 완료하고, 내년말까지 19곳을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13곳은 내년부터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우ㆍ오수를 분리 처리해 세대별 분뇨처리비를 절감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영산강과 광주천 등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