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한국 여자 복싱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 기념…화순 하니움체육관 명칭 변경
[화순=광주타임즈]양인선 기자=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임예지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임 선수의 이름을 딴 복싱체육관이 생겼다.
화순군은 최근 하니움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변경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판식에는 임예지 선수와 가족을 비롯해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렬 화순군의회 의장,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김태웅 화순군복싱협회장, 화순군청 복싱팀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임 선수는 화순 출신으로 화순중학교 재학시절부터 복싱선수의 꿈을 키워왔으며 지난 2022년 1월 화순군청 복싱팀’ 창단 멤버로 참여했다.
임 선수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출선해 한국 여자복싱 역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화순군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임애지 선수의 활약상을 기리기 위해 하니움복싱체육관을 ‘임애지 복싱체육관’으로 개명했으며 내부도 새롭게 단장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임예지 복싱체육관이 우리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복싱의 고장 화순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화순 복싱이 우리나라 복싱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