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망 등…18→24개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확대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그동안 유지해 왔던 18개 보장 항목에 ▲개물림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비탑승중 교통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성폭력범죄 피해 위로금 ▲강력·폭력 범죄 상해 비용 등 6개 항목을 추가해 총 24개 보장 항목을 지원한다.
추가 보장 항목에 대해서는 올해 6월 10일 이후 발생한 사고 건부터 청구할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사망 또는 후유장해 시 최대 2000만원으로, 개인이 가
입한 보험과 여수시 자전거 보험, 영조물 배상 공제와도 중복으로 지급된다.
사고 접수 및 의문 사항은 NH농협손해보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피해를 본 시민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장 항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안전보험은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 청구기간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2020년 처음 시행돼 지난 4년간 총 131건, 8억 7000만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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