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에서 올해 대한민국 씨름의 최강자를 가르는 천하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된다.
영암군은 대한씨름협회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와 영암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2024 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39개팀 1000여 명의 선수와 씨름인이 모여 모래판 위에서 각축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씨름의 최고봉 대회로 꼽힌다.
대회는 25일 초등·중등·고등·대학부 ‘최강단전’ 경기를 시작으로, 소백 72㎏ 이하, 태백 80㎏ 이하, 금강 90㎏ 이하, 한라 105㎏ 이하 ‘남자체급별 장사전’과 매화 60㎏ 이하, 국화 70㎏ 이하, 무궁화 80㎏ 이하 ‘여자체급별 장사전’, 세계특별장사전, 140㎏ 이하 천하장사전이 진행된다.
각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1TV와 KBS N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되고, 스폰서십을 체결한 유튜브 샅바TV 채널에서는 경기와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다.
천하장사씨름대축제 경기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영암군에서는 앞서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와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회 시설과 안전대책, 식당·숙박업소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 성공 대회를 이끌겠다”면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홈그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