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북구지역 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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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북구지역 공사 본격화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4.11.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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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공구 오치초교 인근…2028년 토목공사 완료
‘업체 선정 5차례 유찰’ 7·10공구는 1년 지연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왼쪽)이 광주 서구 풍암동 도시철도 2호선 207정거장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왼쪽)이 광주 서구 풍암동 도시철도 2호선 207정거장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남구지역)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2단계(북구지역) 공사도 본격 추진된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2호선 2단계(7~14공구) 북구지역 광주역 뒷편~광주시청 인근 차량기지(20.046㎞) 공사가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공사가 시작된 구간은 8공구 오치초교~삼각그린타운아파트 1.8㎞ 구간이다. 이 구간은 현재 차량 통행제한 시설물과 함께 사람과 차량이 우회할 수 있도록 지상에 복공판도 설치되고 있다.

이어 지하 10m까지 굴착 공사를 하고 복공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2단계 공사는 2028년까지 토목공사가 진행되며 이후 역사 시설물 설치 등의 마무리 공정을 거쳐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반면 2단계 중 전남대∼오치초교 7공구와 OB맥주공장∼양산지구 사거리 10공구는 5차례나 업체가 선정되지 않아 공사가 1년정도 지연된다.

7·10공구는 지하 매설물, 차량 통행량이 많아 난구간으로 꼽혀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설계 변경·공사비 증액 등을 한 뒤 공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남구·서구지역에서 진행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차량기지~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뒷편)는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차량 통행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복공판 제거와 함께 도로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역사 시설물 등이 설치되면 오는 2026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광주도시철도본부 관계자는 “2호선 2단계 공사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 등과 우회도로 개설, 신호등을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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