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먹거리, K-푸드 열풍 타고 美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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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먹거리, K-푸드 열풍 타고 美시장 공략
  • /차아정 기자
  • 승인 2024.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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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차 3종 세트 ‘티 에디션’ 첫 수출
KITS영화제 첫 후원, 한과·약과 등 홍보
미국 KITS 영화제 전남관광 및 수출식품 홍보.			       /전남도 제공
미국 KITS 영화제 전남관광 및 수출식품 홍보. /전남도 제공

 

[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케이(K)-푸드 열풍을 타고 풍부한 전남산 먹거리가 잇따라 미국시장 공약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전남에서 생산된 유기농 녹차, 홍차, 발효차로 구성된 한정판매 세트제품인 ‘티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첫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티 에디션은 보성 보림제다㈜ 농업회사법인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차를 원료로 사용한 프리미엄급 차 종류 세트제품이다. 4g씩 개별 포장돼 사용자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차의 산화를 최소화해 신선한 향과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수출은 전남농기원이 추진한 차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또한, 전남도 미주사무소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KITS(Kids In The Spotlight) 영화제 시상식’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전남의 맛깔스런 음식과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미주사무소는 미국 영화산업의 중심지에서 주류 사회에 영향력이 큰 방송인과 영화배우, 제작자, 영화제 참가자 등 500여 명에게 전통스낵인 한과와 약과를 선보였다.

배우 저스틴 코넬(Justin Cornwell)은 동료들과 전통 한과를 맛보고 “이렇게 달콤하고 맛 좋은 쿠키를 살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알고 싶다”고 시식평을 남겼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KITS 영화제에 한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후원하고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한국의 부엌’에서 나오는 한과 유자주스 등을 많은 현지인이 맛보고 즐기도록 홍보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전남 식품관이 문을 열었다. H마트에 지자체 전용코너가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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