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보성군은 민선 7기 및 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순항 중인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사업’이 어느 해보다 올해 지원 신청자가 폭발적으로 늘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백내장 수술 의료비 지원 사업’은 노년층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해 실명 예방과 시력 보호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시작했다. 민선 8기에 들어선 2024년까지 약 6년간 총 1078명에게 1879안(眼) 4억 3000만 원을 지원 완료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올 한 해 동안 총 297명에게 518안(眼), 의료비 1억 1700여만 원을 지원했다. 50여 명은 수술 대기 중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신청자 수 62.2%(185명→297명), 의료비 62.3%(73백만원→1억17백만원)가 눈에 띄게 증가해 예산액 1억 2천만 원을 조기 소진했으며, 4천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군은 이 사업의 인기에 부응하고자 2023년 9월부터 지원 대상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에서 150%로 완화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도록 도왔다.
신청은 보성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희망자는 안과병(의)원에서 발행하는 소견서 또는 진단서를 지참해 수술 전 보건소에서 지원 대상 여부 확인 후 지원받을 수 있다.
백내장 수술 의료비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일상 생활의 불편을 참아왔지만 보성군의 백내장 수술비 지원으로 시력을 회복하고 정말 살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