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주타임즈] 이승현 기자=순천왕지초등학교는 지난 5일, CGV 순천신대점에서 ‘순천왕지영화제’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순천왕지초 6학년 학생들과 5~6학년 자율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로, 학생들이 영화교육을 통해 만들어 낸 작품을 지역 사회와 함께 감상하고자 마련했다.
순천왕지초는 순천시미디어센터두드림, (사)전남영상위원회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인근에 있는 순천시드라마촬영장을 마을교육 자원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화 제작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화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왕지영화제’는 6학년 각 학급이 제작한 단편영화와 자율 동아리가 제작한 작품 ‘큐브’를 1, 2부로 나누어 상영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영화 제작 경험을 이야기하고, 영화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영화제에는 학생, 학부모와 함께 순천시청, 순천시미디어센터 두드림, (사)전남영상위원회 등 영화 제작, 지원에 도움을 준 내빈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6학년 학급별로 제작된 단편영화들은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기획하고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각 반의 담임 선생님들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의 강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지도하며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또한, 영화 제작 자율 동아리가 기획하고 제작한 단편영화 ‘큐브’는 교장을 비롯한 교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작품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전희 교장은 “영화 제작은 예술 매체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하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 활동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