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양동린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7일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3자 회동 재개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읕 내고 “지난 21·22일 이틀에 걸쳐 광주·전남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에 대한 극적인 진전이 이뤄졌다”며 “그동안 자치단체 간 감정싸움과 입장 차이로 인해 중단됐던 3자 회동이 강기정 광주시장의 사과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수용으로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에게 대화 재개의 희망을 준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양부남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김 지사에게는 강 시장이 사과할 경우 3자 회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강 시장에게는 그동안의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이후 강 시장은 “전남도의 노력이 폄훼되고, 무안군민의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은 매우 미안한 일”이라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입장문을 통해 “강 시장의 사과를 수용하고, 광주시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한다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이번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논의가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시당은 “지난 9월23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광주시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중앙당에 건의했던 것처럼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강 시장이 요청한 범정부 협의체 운영 등 광주 군·공항 이전 현안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광주와 전남이 상생과 협력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