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광주타임즈]김양재 기자=신안군은 지난 4월 자은도에서 열린 ‘100+4피아노섬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임동창 (완주풍류학교 교장) 피아니스트가 자은초등학교에 어쿠스틱 피아노 5대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피아노의 섬’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언제든지 피아노를 향유하며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임동창 피아니스트는 100+4피아노섬 축제 음악감독으로 자은도 주민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어쿠스틱 피아노는 건반을 누르면 해머가 현을 때리고 그 진동이 향판에 전달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울림을 만들어낸다”며 “청소년들의 감각을 섬세하게 깨우고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자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선물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동창 피아니스트 덕분에 자은도가 꿈꾸는 피아노섬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학생들의 생태적 감성과 음악적 감수성이 더해져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은도는 100+4피아노섬 축제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신안군 관광명소이다. 1004뮤지엄파크 양산해변 버스킹 피아노 포토존과 자은도 곳곳에 배치된 버스킹 피아노 연주 등 자은도 피아노 문화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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