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득량만 새꼬막 폐사율 9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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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득량만 새꼬막 폐사율 95% 육박”
  • /보성=박종락 기자
  • 승인 2024.10.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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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건의문 통해 “지역 수산업 존폐위기…대책 마련을”
보성군의회가 17일 득량만 새꼬막 폐사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보성군의회 제공
보성군의회가 17일 득량만 새꼬막 폐사에 따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보성군의회 제공

 

[보성=광주타임즈]박종락 기자=보성군의회는 17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득량만 새꼬막 집단 폐사에 대한 정부 지원책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의결했다.

보성군의회에 따르면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득량만 새꼬막이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고수온 현상과 경쟁 생물 종밋 출현량 폭증으로 인해 95%의 폐사율을 보이고 있다.

보성군의회는 “새꼬막 피해로 보성 수산업이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청정한 남해바다와 갯벌 보존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정부에서 양질의 종자를 입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방자치단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재생 사업의 국비와 도비를 증액 지원하고 군비 비율을 낮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임용민 군의원은 “보성 꼬막 산업의 근간을 지키고 득량만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주기 위해 정부와 전남도의 긍정적인 검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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