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하 전남대병원 교수,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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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전남대병원 교수,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회장 선임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10.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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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력·분만인프라 붕괴 막기 위한 지원 필요"
/전남대병원 제공
/전남대병원 제공

 

[광주타임즈]양선옥 기자=전남대학교병원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전국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통합 심포지엄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1년간이다.

고위험 임신은 임신 전 혹은 임신 중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산모나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뜻한다. 국내에서는 고령 임신부, 시험관 임신, 조산, 다태임신, 임신 중독, 전치 태반 등이 급증하는 추세다.

고위험 임신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임신부와 태아가 치명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해 적절한 대처와 함께 철저한 산전 관리를 해야 한다.

이에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늦은 결혼과 고령 산모의 증가에 따른 고위험 산모와 각종 중증질환의 신생아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할 수 있게 전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전국에 20개 권역별 대표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김윤하 차기 회장은 “내년은 우리나라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운영된 지 만 10년이 되는 중요한 시기다. 의정 갈등으로 분만실·신생아실 의료진이 부족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다만 최근 분만 수가 개선,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정책 수가 신설, 운영비 증액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분만 인프라 붕괴가 심화하지 않도록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차기 회장은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립에 크게 기여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에는 코로나 감염 임산부들에 대한 진료 지침을 마련, 2022년 제17회 임산부의 날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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