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남도 맛 1번지 음식타운’ 조성 사업 본격화
상태바
강진군 ‘남도 맛 1번지 음식타운’ 조성 사업 본격화
  •  /강진=이태환 기자
  • 승인 2024.10.1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중 강진읍시장 수산동 설계·시공 절차 추진
빈 점포 8개소 리모델링 통한 특성화 부스 마련 등
외식산업 중추 역할 ‘남도음식사관학교’ 건립도 속도
지난 8월 강진원(왼쪽)강진군수와 백종원 대표가 강진읍시장을 둘러보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지난 8월 강진원(왼쪽)강진군수와 백종원 대표가 강진읍시장을 둘러보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광주타임즈]이태환 기자=강진군은 일명 백종원 타운으로 통하는 ‘남도 맛 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 사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남도 맛 1번지 강진 음식타운 조성 사업’의 스타터인 강진읍 수산동의 대대적인 변화를 위해 ‘강진읍시장 수산동 활성화 방향을 담은 설계 및 시공 절차’를 이달 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8월 14일 강진원 군수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및 관계자들은 강진군청에서 ‘강진읍 시장 및 오감통 활성화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백 대표는 강진읍시장 수산동 활성화를 1차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로써 첫 단계로 강진읍시장 수산동의 빈 점포 8개소 대상, 리모델링을 통한 외식업 특성화 부스를 조성할 예정이며 준공 후 신규 창업자를 연계해 일자리 창출까지 도모할 예정이다.

또 취식 공간 조성을 위해 수산동 입구에서부터 주차장 일부 구간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이곳에서 강진산 수산물을 구입 후 부스에서 메뉴 주문 및 완성된 요리를 가져와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사시사철 통합형 외식 공간으로 활용된다.

수산동 주변의 각종 외식업체에서 구매한 음식도 역시 야외 취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수산동뿐만 아니라 강진읍시장 주변 업체까지 활성화되는 연쇄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강진군 농수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 개발, 신규 외식업 창업자 교육 및 컨설팅 등 강진군 및 전남도 외식산업의 중심이 될 ‘남도음식사관학교’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남도음식사관학교는 강진군 및 전남도의 외식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되며 각종 요리 제작을 위한 실습실, 새로운 음식 메뉴 및 축제 개발을 위한 연구실, 외식업 교육을 추진할 교육실 등을 갖춘 903㎡, 2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더본코리아의 전문 외식업 인력이 상주하며 연중 운영을 통한 관내 외식산업의 지속 발전을 추진하게 된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 음식타운 조성사업의 주무대는 강진읍시장 수산동과 강진오감통으로 백 대표의 의견처럼 우선 성공한 한두 곳의 상가를 만들고 그 영역을 넓혀가는 식으로 확장해야 한다”면서 “올해는 우선적으로 강진읍시장 수산동과 주차장을 정비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변화되고 더욱더 활성화되는 강진읍 상권을 선보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