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경찰·전남도립대, AI드론수색대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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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전남도립대, AI드론수색대 발대식
  • /담양=조상용 기자
  • 승인 2024.10.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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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내 실종자 발견·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기대”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경찰서와 전남도립대학교는 지난 11일 경학 협력의 일환으로 AI드론수색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담양경찰서와 전남도립대학교가 첨단 드론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수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 및 실종자 수색 작업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첫걸음으로, 대학의 기술적 역량을 지역 치안활동과 연계 지역 사회에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전남도립대학교 인공지능드론학과 재학생들은 지난 9월 7일과 8일, 담양경찰서와 함께 담양지역에서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복잡한 지형을 탐색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수색 경로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며,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권현오 담양경찰서장은 “지난 4월 경찰서와 도립대의 실종자 수색 업무협약에 이어 AI드론수색대의 발대는 드론을 활용한 초기 집중 수색을 통해 골든타임 내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이 지역 경찰과 대학의 협력으로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명래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AI드론수색대 발대식을 통해 전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찰 및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담양경찰서와 전남도립대학교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공안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경찰과 대학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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