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아천리 685㎡ 규모…2025년 건립 예정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은 영암 출신인 김성진 Y-MART 회장이 ‘금정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가 들어설 부지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증될 부지는 금정면 아천리 685㎡다. 군은 이 곳에 총 20억원(국비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30㎡, 2층 규모의 농촌유학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영암군이 영산강유역환경청의 ‘2025년 수변구역 특별지원’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수변구역 특별지원은 상수원 관리지역 지정으로 개발·생활제약 등 불편을 겪어온 지역민의 숙원 해소와 복리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섬진강 수계 7개 시·군이 제출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영암군의 ‘금정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 건립사업’을 선정했다.
농촌유학센터는 농촌지역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 거주할 주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골 학교의 학생 수를 늘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기부에 나서준 김 회장님에게 감사하다”며 “농촌유학생들이 안심하고 영암을 알아가는 산실, 농촌학교 활성화의 주요 공간으로 농촌유학센터를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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