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고흥소방서 과역안전센터 한선근=전국 곳곳에서는 각종 지역축제가 열리고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 등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축제장마다 가수들을 초대해 가설 건축물 등을 설치해 공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운집하는 공연장 등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으며 작은 무질서가 큰 혼란으로 확대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많은 군중이 운집할 경우 무대에 설치돼 있는 조명 등 가설 건축물의 붕괴와 주취자 등에 의한 빈병 등 위해물질 투척행위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적정하게 배치·운영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관객들의 무차별적인 접근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출입구를 개방하고, 관중과 무대와의 거리, 장애물 설치여부 등의 사전 검토로 무질서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 두도록 하자.
아울러, 아이들을 동반할 경우 부모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더라도 순식간에 부모의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미아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시 이름표나 팔찌를 꼭 착용시키고 관심을 갖고 아이로부터 시야를 확보토록 하자.
주5일 근무제와 여가인구의 증가로 가족동반의 나들이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단체)에서는 시설물관리와 안전요원 배치, 운영을 철저히 하고 관람객들은 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해 공연장 등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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