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승강기 법정 안전검사 주기 재검토”
[광주타임즈] 양동린 기자=광주·전남 지역 승강기 안전사고가 1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8월기준)발생한 승강기 중대사고는 광주 8건, 전남 8건이다.
광주·전남 지역은 승강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같은 기간 부상자는 16명에 달했다.
승강기 사고로 인한 전국 사망자 수는 2021년 5명, 2022년 4명, 2023명 6명, 2024년 8월 기준 7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6년간 승강기 사고 원인은 이용자 과실 171건(47.3%), 작업자 과실 53건(14.6%), 유지관리 업체 과실 40건(11%)로 드러났다.
한병도 의원은 “승강기는 국민 일상 속에서 중요한 이동 수단인 만큼 더욱 확실한 안전 담보가 필요하다”며 “승강기안전공단은 법정 안전검사의 실효성과 검사 주기를 재검토해 승강기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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