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기다림’ 노래 재능기부 등 5·18정신 선양 앞장
단체상, 영화 ‘송암동’으로 5·18 조명한 ㈜훈프로
단체상, 영화 ‘송암동’으로 5·18 조명한 ㈜훈프로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오월어머니집은 제18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박성언 어니음악창고 대표와 영화제작사 ㈜훈프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상 수상자인 박 대표는 음악 감독과 작곡 활동으로 5·18정신 선양에 앞장서 왔다.
박 대표는 5·18을 누구나 쉽게 알리고 부를 수 있도록 작곡한 ‘오월 기다림’ 노래를 재능기부 했다.
또 오월어머니들이 제44주년 5·18광주민중항쟁 전야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왔다.
심사위원단은 박 대표가 젊은 예술가의 열정으로 5·18의 예술적 가치를 승화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단체상을 수상한 ㈜훈프로는 이조훈 감독을 필두로 1980년 5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송암동’을 제작, 5·18 진상규명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26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오월어머니집은 한국 민주화운동 과정과 5·18 전국화, 세계화에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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