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내내 무더위…흐리고 소나기 예보도
보름달 17일 오후 6시15분 뜨고 자정 가장 높아
보름달 17일 오후 6시15분 뜨고 자정 가장 높아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추석 명절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한가위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18일 추석 연휴 기간 광주·전남은 기온이 평년보다 5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귀성이 시작되는 13일에는 남쪽에서 유입된 수증기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기간 소나기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추석 전날인 16일에는 중국으로 이동하는 태풍에 의해 수증기가 유입, 흐리고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17일 역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밤에는 구름 사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의 해·달 출몰 시각 자료를 보면 추석 당일 보름달은 광주 기준 오후 6시15분에 뜨고 18일 오전 4시50분에 질 것으로 예측된다.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18일 자정이 될 전망이다.
귀경길인 18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차차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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