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은행이 추석을 맞아 저소득 다자녀 가정에 한가위 정을 듬뿍 담아 선물했다.
광주은행은 최근 임양진 광주은행 부행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가정에 총 700만원 상당의 ‘보름달 소원선물’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저출산 극복 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석에 맞춰 8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자녀 가정 어린이들에게 평소 소원하는 선물을 전달하는 ‘어린이 꿈 키우기’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웃음과 감사의 마음을 놓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5남매 다자녀 가정을 위해 오래된 수납장과 의자를 교체해 줬다. 또 학습용 노트북과 태블릿 등 총 300만원 상당의 소원선물을 전달했다.
야구선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둘째와 그 꿈을 응원하는 가족들을 위해 훈련용 야구화 2켤레도 함께 선물하고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동구의 6남매 다자녀 가정에도 곧 태어날 일곱째 아이의 순산을 기원하며 노트북, 육아용품, 식료품 등 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차례상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다자녀 가정의 행복한 명절나기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500만원을 지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추석이 코앞인데 궂은 날씨와 물가상승 여파로 풍요로운 명절나기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광주은행부터 앞장서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