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능력 향상 위한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 성료
[목포=광주타임즈] 김양재 기자=목포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9일 다문화가정 학생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 사전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 12일 14명의 다문화가정 학생 공부방 만들기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학생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이하 공부방 만들기)는 열악한 가정환경에 노출된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학습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21년부터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부방 만들기’는 민·관·학이 ▲지원 대상 학생 발굴 ▲사전협의회 ▲가정방문 실사 ▲기관별 지원 자원 공유 ▲지원 학생 및 내용 확정까지 전 과정을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운영됐다.
목포남초 3학년의 한 학생은 말기 암 환자인 엄마랑 함께 잠도 자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에 따라 책상과 퀸 침대를, 목포하당초 6학년의 한 학생은 동생과 함께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어 해 더블 책상, 이층침대 지원을 하고 목포시가족센터 방문 학습지도까지 연계했다.
정대성 교육장은 “교육취약 다문화학생에 대한 가정내 교육공간(공부방)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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