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언론인 출신 김중태 광주나무병원장이 천연기념물 수리를 담당하는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자격증을 획득했다.
전남일보 기자 출신인 김 나무병원장은 올해 실시된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김 원장은 “수 백년된 노거수와 군락지를 이루고 있는 수림지, 마을숲 등 천연기념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가유산수리기술자 식물분야에 도전했다”며 “천연기념물은 한 자리에서만 수 백년 동안 살아온 만큼 온전한 나무가 많지 않아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가로수, 정원수, 공원수 등 생활권 수목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나무의사로서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지평을 넓혀 천연기념물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원장은 언론인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공인중개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사, 식물보호기사, 산림기사, 산림공학기술자, 나무의사 등의 자격증을 갖고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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