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진도군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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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진도군 홍보대사 위촉
  • /순천=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8.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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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의 고장’ 진도 홍보 온 힘”
박병선(왼쪽)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진도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김희수 진도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병선(왼쪽)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진도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김희수 진도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이 진도군(군수 김희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군수실에서 26년 8월까지 2년간 임기로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흔쾌히 홍보대사를 수락해 줘 감사드린다”며 “진도군을 전국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기독교계에서 ‘진돗개 전도왕’ 으로 널리 알려진 박 관장은 교회에 출석한 지 1년만에 750명을 전도해 진도개를 세계인에게 알린 주인공이다. 

진도개는 2005년 국제애견연맹(FCI)에 등록되면서 세계명견 제334호로 공인받았는데, 박 관장은 진도개가 이같은 공인을 받기까지 수십년간 진도개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며 헌신해 왔다.

박 관장은 순천시청 재직시 천연기념물 제 53호로 우리나라 국견인 진도견을 국제 축견 연맹의 신견종 등록과 세계공인 제 334호로 지정받아 세계적인 견종으로 인정받는데 기여한 공로로 (사)한국애완동물보호협회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진도견 명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999년 김대중대통령 표창장 수상, 2011년 소비자연합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대상을 앙드레김과 함께 수상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서울 캔싱턴 호텔에서 열린 미국 헤필드 대학교 석·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에서 금상을 수여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 관장은 “고향 순천과 진도개의 고장 진도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홍보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2022년 진도견 공인 기여로 진도군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박 관장은 지난 2023년 11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순천시 상사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을 개관해 운영중이다.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할 만큼 지구상에서 희귀하고 가치있는 수석 2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9만 9000㎡(3만평)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4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으로 조성돼 있다. 실내에는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 기독관, 불교관, 성인관이 자리하고 있다. 공룡테마공원, 성예술공원, 민속공원, 호수공원, 비너스공원 등의 실외 16개관 등 총 30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수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 성인들만 볼 수 있는 ‘19금’ 수석 300여점도 웃음을 짓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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