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열대야에서 쾌면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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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열대야에서 쾌면하려면?
  • 광주타임즈
  • 승인 2024.08.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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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남동소방서 예방총괄팀 배영미=해마다 여름이 되면 폭염이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올해 여름은 지난 1일 강원도 태백까지 폭염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통념을 깨는 이상고온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지금 전국 평균 열대야가 1~2주 이상 지속돼 높은 온도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매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지는 중이다.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컨디션을 악화시켜 피로감과 집중력 부족, 소화불량 등으로 일상생활을 방해한다. 

밤새 우리를 괴롭히는 열대야로부터 심신의 안녕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몇 가지 간단한 방법을 취할 필요가 있다. 잠들기 2~3시간 전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피로 해소에도 좋고 낮의 활동과 운동으로 인한 근육 긴장을 이완시켜 숙면에 도움을 준다.

시원한 술로 인해 일찍 잠에 들 수는 있지만 수면 지속 시간을 짧게 해 밤 사이 뒤척이게 하고 새벽 수면을 방해한다. 또 에어컨을 켜놓고 잔다면 평소 수면 온도 보다 2~3도 높게 설정하고 새벽에 서늘함으로 깨지 않도록 하려면 시간 설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들기 전 과도한 야식은 위에 부담을 줘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하고 반대로 배가 고파 잠을 이루기 어렵다면 우유나 크래커 등 가벼운 간식을 먹는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외부 환경이 바뀌는 상황에서 신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늦은 밤까지 우리의 정신을 쏙 빼놓는 유튜브나 TV, 태블릿, 휴대폰 같은 전자기기는 멀리하는 게 좋겠다.

“여름이 무더울수록 가을이 위대하다”는 말이 있다. 여러분 모두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고 안전하게 보내고 위대한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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