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국민 중심 해양 치안 수행”
상태바
“현장·국민 중심 해양 치안 수행”
  •  /조상용 기자
  • 승인 2024.08.0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준 제18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
5일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명준 서해해경청장 취임식.             /서해해경청 제공
5일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명준 서해해경청장 취임식. /서해해경청 제공

[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 18대 청장에 5일 이명준 치안감이 취임했다.

서해해경청은 이날 오후 3시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이명준 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청장은 취임식에서 “서해청이 관할하는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해역은 국민의 해양안전 수요가 가장 높은 곳으로, 과거 3차례 대규모 해양사고가 발생한 곳”이라면서 “대규모 해양사고를 비롯해 최근 증가하는 수상레저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서해해경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해 EEZ는 외국어선 조업 강도가 높아 해양주권과 관련된 국익이 첨예하게 걸려 있는 만큼 해양경비 자원을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용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를 위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중심의 업무 수행,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국민 중심, 그리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동료 중심의 업무수행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서해해경청의 역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 청장은 곧바로 지휘통제실을 들러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서남해역 치안상황보고를 받았다. 이어 피서철 다중이용 시설인 선착장을 비롯해 해수면 레저사업장과 방파제 등 위험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청장은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한 뒤 목포시 노을공원을 찾아 순국 해양경찰관들에게 헌화, 분향했으며 경우회 사무실도 예방했다.

경찰 간부후보 43기 출신인 이 청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동신고와 한국해양대를 졸업했으며, 영국 서레이(Surrey)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미래전략기획단장, 서귀포·부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구조안전국장, 동해·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거쳐 해양경찰청 경비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