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완도군이 여름철 보양식인 전복의 소비판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도민 등을 대상으로 복날 맞이 ‘전복 할인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초복인 지난 15일에는 경기도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완도 전복 삼계탕 1800그릇을 선보여 전복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완도군은 전복 수요가 몰리는 복날에 맞춰 전국 대표 리테일 매장에서 ‘복날엔 전복, 전복 데이’ 할인전을 펼치고 있다.
초복에 이랜드 킴스클럽과 롯데백화점에서 자숙 전복, 전복죽 등을 할인 판매한 데 이어 중복 시즌인 오는 30일까지 GS THE FRESH 전국 495개 매장에서 활전복 8마리를 9900원에 선보인다.
말복인 8월 18일까지는 이랜드 킴스클럽 29개 매장에서 특대 크기의 활 전복을 할인 판매한다.
2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완도 수산식품 특별 기획전’을 열어 전복죽, 전복 한 판, 전복 떡갈비, 전복 닭강정 등을 판매하고 있다.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청정마켓’도 8월 14일까지 전복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할인전을 통해 완도 전복의 판매가 확대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정바다에서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최고의 보양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