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냉방비 추가 지원·노인일자리 활동시간 단축 등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시는 폭염 온열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돌봄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에는 냉방비 지원단가를 월 16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월 1만원 추가 지원한다. 에어컨 고장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수리를 완료했다.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온열질환에 대한 예방법 등 혹서기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혹서기인 7~8월에는 노인일자리 활동시간을 단축하고 실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노인맞춤돌봄대상자에게 돌봄대상 가정 내 에어컨 및 선풍기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다. 토시, 마스크, 넥쿨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169개소에는 상시 냉방상태 유지를 위해 지난 5월 냉방비를 아동 현원별 48만원부터 최대 90만원까지 지원 완료했다.
거리 노숙인 및 노숙인 시설 ‘디딤빌’에 대해서는 생수지급, 긴급식량 도시락 제공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현장대응반 활동을 강화해 노숙인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여름철 건강에 더욱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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