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곡성경찰서 행정관 허예원=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청소년 대상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사이버 도박에 가담해 검거된 청소년은 총 1035명이었다.
이와 함께 도박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평균연령이 2019년 17.3세에서 지난해 16.1세로 낮아지는 등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가 심각한 추세이다.
도박은 불법에 인생과 돈을 베팅하고 사회적 고립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개인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동시에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이다. 특히, 한참 성장기는 청소년들이 충동적이고 파괴적인 도박에 발을 들이게 즐거움을 얻게 된다면 중독에서 더욱더 헤어나기 어렵다.
특히, SNS의 발달로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도박 사이트 광고 등을 접할 수 있고 호기심에 무심코 접속했다가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청소년기의 특성상 주위 친구들에게도 함께 권유하고 같이 수령으로 빠져드는 일도 많다.
단순한 도박으로 시작해 도박 중독이 되고, 2차 범죄까지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구체적인 지침과 대응 매뉴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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