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확대 탄력…우승희 이사장 “더 많은 학생들 꿈 응원”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은 (재)영암군미래교육재단과 교육지원청에서 관리·운영하던 영암군장학회를 통합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영암군장학회 기본재산 2억 5000여만원이 재단으로 귀속돼 더 많은 지역 학생에게 장학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군장학회는 1973년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장학기금을 기탁받아 설립돼, 41년 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영암 학생 약 1200명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창립자인 아버지 뜻을 이어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00만 원을 영암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미래교육재단은 이런 뜻을 이어 신용호 창립자의 호 ‘대산(大山)’을 이름으로 하는 신규 장학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우승희 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영암 지역학생들에게 오랜 시간 소중한 기부를 해준 분들의 뜻을 이어서 더 많은 학생이 꿈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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