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다양한 놀이시설 등 큰 호응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만국가정원 반려견 놀이터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관광지 최초 무료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전문자격을 갖춘 직원이 상주해 반려견의 성향에 따른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외 놀이터는 1400㎡(420여 평)의 잔디로 조성돼 허들, 어질리티(반려견 장애물 경주)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어 반려견들이 목줄과 입마개 없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쿨매트와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 놀이터는 반려견과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반려인들이라면 여름철 최적의 휴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요금은 무료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최대 4시간 이용 가능하고 예약우선제로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현장접수도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 돌봄 중에는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려견 사진·영상 전송, 야외 활동 안전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 서비스 등 보호자가 안심하고 정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해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정원을 찾은 관람객도 돌봄서비스로 인해 불편 없이 정원관광을 즐기게 됐다”면서 “더 나가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순천을 알리는 중심 역할이 되는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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