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의학칼럼]김지연 후한의원 진료 원장=휴가나 여행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인 인식은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비만은 체지방의 축적을 기준으로 삼는다. 예컨대,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이 적은 경우 비만으로 보지 않는다. 한국인은 체질량지수(BMI) 25kg/m2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서 위험하다. 비만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요즘은 특히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 절대적인 체중 감소 등 수치화된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 없이 건강에 무리를 끼치지 않으면서 살을 빼고 싶어 하는 것이다.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원리는 먹는 양을 줄이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적절한 식이조절과 운동이 겸해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식이조절과 운동만으로는 근원적인 체질 개선이 되지 않아, 감량에 한계를 느끼거나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겪을 수 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감량을 위해서는 한방 다이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방 다이어트는 한약을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한의사는 환자 개개인의 비만 원인과 체질 등을 고려해 이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감량을 돕는다. 다이어트 한약은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기초 대사량이 높아지면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감소를 이끌 수 있다. 또 체질에 맞춰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약재를 가감해서 식욕을 참을 수 있는 만큼으로 조절해 줄 수 있다.
한방 다이어트는 약재 가감을 통해 복용 중 나타날 수 있는 신체 반응을 최소화해준다. 또한 전반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 신체 전반의 개선을 꾀한다. 사람마다 나이, 성별, 식습관, 현재 체중 등 건강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한약을 투여하지 않는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한약을 통해 감량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
탕약 특유의 맛 때문에 복용이 힘든 경우, 환제나 시럽제의 형태로 한약을 섭취할 수도 있다.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현대인이 활용하기 좋은 한방 다이어트의 형태이다.
한약뿐만 아니라 한의원에서 진행되는 비만 시술을 활용하면 더욱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방 분해를 돕는 약침이나 카테콜아민 분비를 촉진 시키는 전기지방분해침 등의 시술은 그 효과가 입증되어 있다.
개개인에 따라 기간이나 감량 속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한의사에게 상담받고 이에 맞추어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김지연 원장
• 現) 후한의원 청주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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