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 시인·문학평론가 김종천=
생각과 말도 나 먼저 다 해 놓은 것들
행동도 나보다 먼저 다 했네
이제 와 한뜻 세웠으니
처음의 뜻 한결같이
대의명분(大義名分)에 걸맞게 펼쳐 가려네.
나그네, 민심의 흐름을 살피네.
힘겨운 길 홀로 가는 길 아니니
나 어찌 여기 멈추리
이 뜬 세상에 대장부(大丈夫)로 태어났으니
역사의 흔적 들추어 보며
헛됨 없이 후회 없이 살아가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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