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차아정 기자=광주 서구는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서구민’ 4명을 제30회 서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박만수(54‧동천동 보장협의체 위원장) ▲아름다운도시가꾸기 부문 김용섭(71‧금호1동 주민자치회장) ▲교육․문예․체육 부문 최영도(64‧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 ▲지역․경제 부문 박재홍(67‧영무건설 대표이사)씨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오전 10시 ‘제30회 서구민의 날’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박만수 동천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내 돌봄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홀몸가구 사랑잇기 반찬나눔 사업’,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초등학교 입학생 책꾸러미 전달, 어린이날 선물 지원, 몰래산타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동천동 장애인들의 자조 모임 ‘동천희망회’발의 및 지원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아름다운도시가꾸기 부문 수상자 김용섭 금호1동 주민자치회장은 협치마을 네트워크 운영, 상가번영회 활성화, 마을화폐 발행, 마을테마길 조성 등을 통해 골목상권 및 마을자치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마을 BI ‘상생마을’ 발굴사업을 비롯해 함께한끼(기)부 사업, 착한가게 확대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하고 나눔과 상생을 모색하며 지역공동체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있다.
교육․문예․체육 부문 수상자 최영도 서구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생활체육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아이리그(I-League) 대회 개최, 생활체육교실 운영, 맞춤형 생활체육 현장지도 등 생활체육의 기반 구축에 앞장서 왔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생활체육 현장지도, 종목별로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지원하는 등 생활체육 진흥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경제 부문 수상자 박재홍 영무건설 대표이사는 지역 내 주택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택을 무료 개·보수하고 대한적십자사, 서구청 및 복지관에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함께서구’의 가치 실현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편 서구민상은 자랑스러운 서구민에게 수여되는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1994년 제정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8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