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광주은행이 통 큰 지원을 통해 낡고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학습 환경을 화사한 행복 공간으로 변신시킨다.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고병일 은행장과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부방 환경 개선·학습돌봄 지원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민생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광주·전남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지역 대학생을 공부방 학습 강사로 연계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희망이 꽃피는 봉사단’은 광주은행이 지원하는 장학금 수혜를 받고 방과 후 학습 지도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 같은 지원은 아동센터의 부족한 인력난 해소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초등학생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지난해 총 1억원의 금액을 들여 노후화된 지역아동센터 13곳의 시설 개보수를 지원했다.
올해는 대폭 확대해 총 7억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 40곳을 개보수한다.
광주은행은 2015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을 통해 ‘희망이 꽃피는 공부방’과 ‘희망이 꽃피는 꿈나무’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을 지속해서 후원하고 있다.
(재)광주은행장학회를 통해선 4600여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총 39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