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황 여건 좋아 생산량 33%↑…120㎏당 16만 6000원
[완도=광주타임즈]정현두 기자=청정바다에서 자란 완도 물김의 출하가 한창이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금일수협 사동리 위판장에서 김 양식 어업인, 수협 관계자, 중매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김 초매식을 가졌다.
이날 물김 평균 경매 단가는 1포대(120㎏)당 16만6000원에 거래됐다.
지금까지 총 4394t(77억원)의 물김이 위판돼 지난해 대비 생산량은 33%, 생산액은 55% 증가했다.
물김 채취는 내년 4월까지다. 완도해역 해황 여건이 좋아 품질이 좋고 생산량도 예년에 비히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군에는 총 403개 어가 1만1960㏊에서 김 양식을 하고 있다. 참김과 돌김 등 시설량은 21만5280책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과 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김 활성처리제 공급 사업과 인증 부표 보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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