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치매환자가족 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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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치매환자가족 교육 '호응'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3.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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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보건소(소장 장동욱)가 지난 27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보건기관에 등록된 치매환자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노래교실과 웃음치료 등 치매환자 가족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강진군보건소에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부양자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분기별로 환자와 가족간 정보교류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날 ‘치매에 관한 질병교육’이라는 주제로 박은성 공중보건 한의사가 강연에 나서 치매의 이해, 치료 및 환자 간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으며, 가족들의 궁금증과 환자간호에 대한 어려움 등을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은성 한의사는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에게 까지 깊은 고통을 주는 질병으로 조기에 진단받아야 한다”며 “꾸준히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에 대한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치매환자의 간병으로 인한 지친 가족들의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은나 웃음치료 노래강사를 초빙해 웃음으로 잠시나마 시름을 달랬다.
교육에 참석한 치매환자 가족들은 “치매질환을 이해하고 환자간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며 입을 모아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와 고령화를 대비해 치매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검진사업,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 환자 등록관리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사진설명 : 지난 27일 강진군보건소 회의실에서 치매환자가족들이 간병으로 인해 지쳐 있는 심신을 교육으로 달래고 있다. 박은성 공중보건 한의사가 50명의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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