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즈]박선미 기자=김미경 전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성평등 문화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1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김 전 대표이사는 여성가족부가 이날 발표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 양성평등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민포장’은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김 전 대표이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김 전 대표이사는 2019년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3년가량 광주여성가족재단을 지휘하며 지역사회 여성·가족 분야 권리 신장 운동에 앞장서왔다. 김 전 대표이사는 재단 내 여성·가족정책 개발 및 성인지교육, 성평등문화사업 전개로 성평등 기반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김 전 대표이사는 광주시 저출생 대책 해결을 위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사업을 지원하며 2021년 전국에서 광주시만 유일하게 출산율이 증가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 ‘광주시 일·생활 균형 경영실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및 여성과 가족의 인권·노동권의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앞서 김 전 대표이사는 재단 수장 재임시절에 국무총리실 직속 양성평등위원회 활동뿐 아니라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 회장, 양성평등교육진흥협의회 부회장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여성주의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이사는 9월부터 광주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하며 또 다른 영역에서의 양성평등 기반 조성 및 문화 확산 기여 실천을 약속했다.
김 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연구 및 사업 추진 등 광주여성가족재단 임직원 모두의 활동이 맺은 결실”이라며 “재단을 떠나 대학으로 활동영역을 옮겼지만 여전히 ‘평등’과 ‘혁신’이 나의 화두”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이날 온라인으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및 수상자 발표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 둘째주께 시상식을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