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경제부총리 "경제회복 모든 수단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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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제부총리 "경제회복 모든 수단 동원"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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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도형 창조경제 선포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달중 민생회복과 경제활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 장관은 22일 취임사를 통해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게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 장관은 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현 장관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5대 국정목표에 맞게 우리경제를 '선도형 창조경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더 이상 빠른 추격자 모델은 더 나은 내일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전 산업에 접목시켜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신산업을 창출해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 장관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질서 확립'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행복한 경제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승리를 위해 대기업이 희생번트를 대고 중소기업이 홈런을 칠때도 있어야 한다"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암시했다.

맞춤형 고용과 복지시스템에 대한 계획도 잊지 않았다.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행복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그의 속내다.

현 장관은 "양육, 교육, 일자리, 집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필요한 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경제적 약자를 정부가 확실히 보듬되 국민 각자도 소질에 맞게 일하는 건강한 고용과 복지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 장관은 "증세를 통해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당장 쉽지만 지속가능하지는 않다"며 '깨기 힘든 관행과 익숙함에서 벗어나 지출구조를 국정과제 중심으로 바꿔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현 장관은 장바구니 물가, 부동산 시장, 가계부채 문제 등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현 장관은 "아무리 거센 풍파가 배를 흔들어도 균형을 유지하면 배는 나갈 수 있다"며 "기획재정부가 대한민국 경제의 균형추 역할을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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