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국 기름값 1889.1원…6주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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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국 기름값 1889.1원…6주 연속 ↑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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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영향' 하락압력 받게 될 것
[경제=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국내 전국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ℓ당 1889.1원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8원 오른 1889.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와 실내등유도 지난주 대비 ℓ당 각각 2.6원, 0.8원 오른 1707.6원, 1354.3원을 기록했다.

특히 경유는 지난해 연평균 가격(ℓ당 1729.6원)보다 20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1969.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35.2원이 오른 제주(1937.2원), 경기(1898.1원) 등으로 높은 가격을 유지했다. 반면 대구(1861.3원), 광주(1864.9원), 울산(1867.9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의 경우 107.7원(서울-대구), 경유는 106.7원(서울-광주)이었다.

1월1주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와 경우 모두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 주 대비 ℓ당 10.9원이 내린 842.0원을, 경유도 지난 주 대비 ℓ당 23.5원 하락한 902.0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GS칼텍스가가 가장 비쌌으며,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정유사별 최고와 최저 가격 차이는 휘발유의 경우 76.0원, 경유는 63.8원, 등유는 54.9원 등이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원유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에서 벗어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 이후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도 향후에는 일정부분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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