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 절반만 부담하세요”
상태바
“여행비 절반만 부담하세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9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경제=광주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가 근로자의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자휴가지원 사업은 국내여행 경비를 근로자와 기업이 절반씩 분담하는 제도다.

근로자는 휴가비가 적립된 여행카드로 국내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테마파크, 교통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20일부터 7월15일까지 6개월간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근로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시범 도입에서는 휴가비 40만원 중 정부와 기업이 10만원씩 모두 20만원을 부담하는 등 전체의 절반을 부담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여행 지출이 확대되면 관광 산업과 관련된 각종 산업의 매출이 증대돼 내수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민 중 1.7~3%가 근로자휴가지원 제도를 이용할 경우 연간 여행 지출액은 2조~3조6000억원에 달하고 여행 생산유발효과는 3조4000억~6조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며 “일자리도 4만3000~7만6000여개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