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천지휴게소(소장 이순재)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함평군에 거주하는 일본, 몽골,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6개국 12명이 참가해 각각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또 이날 행사에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중국의 공바오지딩(중국 전통 닭튀김 요리), 일본의 스끼야끼(일본 전통 모듬 전골요리), 인도네시아의 사테(인도네시아식 꼬치 요리), 필리핀의 롬삐아(필리핀식 만두요리), 베트남의 월남쌈과 칠리소스, 몽골의 보즈(양고기로 만든 몽골만두) 등 각 나라의 12개 음식이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수곤구(26, 중국)씨는 “고향에서 많이 해먹던 요리를 한국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요리가 끝난 후 서툰 한국말로 요리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며 자국의 문화와 전통요리를 알렸다.
심사위원들은 각각의 요리를 팀화합과 홍보, 음식의 맛, 조리난이도, 휴게소활용성에 따라 심사해, 필리핀팀(엘라, 김현아)이 ‘함평군수상’을, 인도네시아팀(모마리,김하르세)이 ‘함평군의회의장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일본팀(이기리아야꼬, 사토준꼬)이 ‘한국도로공사전남지역본부상’을, 몽골팀(강시연,히식자르갈)이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정청상’을, 중국팀(고수영,김민경)과 베트남팀(우미진,수곤구)이 각각 ‘한국도로공사함평지사상’과 ‘ECMD 휴게소 사업본부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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