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수천명이 참가하는 ‘국제디자인연맹(IDA) 총회’를 계기로 광주시는 아시아 문화예술디자인의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도시로서, 다양한 문화예술의 인프라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디자인 연관사업의 성장을 통한 그로벌 디자인도시로 자리매김되게 됐다는 평가다.
국제디자인연맹총회는 2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다. IDA는 지난 2003년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와 국제그래픽디자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설립했으며 2008년 국제실내건축가협의회까지 합류한 국제디자인연합체다.
광주시는 오는 2015년 10월 중 70여개 국가에서 세계 디자이너, 디자인 관련 단체 회원 등 4000여명이 참여하는 2015국제디자인연맹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컨벤션과 전시, 비즈니스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10일 동안 IDA총회와 소속 단체별 총회, 학술대회 등이 펼쳐진다. 문화, 과학기술, 산업, 교육 분야의 다각적 교류와 함께 35세 이하 영 디자이너 국제워크숍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광주시는 또 디자인비엔날레 전시회와 동시에 열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총회 개최에 앞서 광주시는 오는 4월 중 2013년 IDA총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글로벌디자인도시 광주\'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8억원과 시비 8억원, 민자 18억원 등 총 34억원이 투입된다.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의 디자인 위상을 높이고 국가와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센터 등 광주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광주를 홍보하고 나아가 디자인 연관사업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광주비엔날레 개최 20주년으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어서 한국 디자인의 성과를 함께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와 아시아문화전당의 성공적 개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2015년 10월 빛고을 광주에서 열리는 총회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총회 개최를 통해 국제디자인도시로서 발판 구축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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